FC서울, 국가대표 출신 수문장 구성윤 영입…새 시즌 첫 전력 보강

FC서울이 베테랑 골키퍼 구성윤을 영입했다. (FC서울 제공)
FC서울이 베테랑 골키퍼 구성윤을 영입했다. (FC서울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이 K리그와 J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골키퍼 구성윤(31)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새 시즌 첫 영입에 성공한 서울은 "구성윤의 합류로 골문에 안정감을 더하고 수비력을 더욱 견고하게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구성윤은 서울 재현고 졸업 후 곧바로 일본 무대로 진출해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대구FC, 김천상무, 교토 상가, 서울 이랜드 등 K리그와 J리그 팀들을 거치며 리그 정상급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197cm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장악 능력과 안정적인 선방 그리고 침착한 경기 운영이 강점인 그는 특히 후방 빌드업과 수비 조율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성윤은 "FC서울에 합류하게 돼 설렌다. 빨리 FC서울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다"면서 "서울의 마지막 우승이 10년 전인 만큼 2026시즌에는 선수단과 팬들이 하나 되어 반드시 타이틀을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