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참가 차 미국 출국

한국시간 6일 오전 2시 케네디센터에서 조 추첨
베이스캠프 및 조별리그 답사도 진행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조 추첨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을 위해 3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조 추첨식은 오는 6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북중미 월드컵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린다.

사상 최초로 48개국이 참가해 4팀씩 1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가 펼쳐지는데, 미국 11곳, 캐나다 2곳, 멕시코 3곳 등 총 1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조 추첨식에는 본선 진출을 확정한 42개국 대표단이 직접 참석한다. 남은 6장 출전권의 주인공은 조 추첨 이후 이어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려진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현장에서 조 추첨을 직접 지켜본 뒤,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추가 답사하고 조 추첨을 통해 확정된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사상 최초로 포트2에 포함돼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세네갈,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등 강호들과 맞대결을 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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