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KSPO,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구단 첫 성과
최유정, 2골 1도움…서울시청에 1·2차전 합계 7-5 승리
전국여자선수권·전국체전·WK리그 챔피언결정전 석권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화천 KSPO가 서울시청을 제압하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WK리그 정상에 올랐다.
KSPO는 15일 강원도 화천의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 2025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최유정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8일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던 KSPO는 1, 2차전 합계 7-5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KSPO는 지난 2011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W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더불어 KPSO는 올해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WK리그를 싹쓸이하며 새로운 강팀으로 거듭났다.
12년 만에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서울시청은 KSPO를 넘지 못해 2013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했다.
KSPO는 전반 6분 이수빈의 득점으로 기세를 높였다. 3분 뒤에는 최유정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높인 KSPO는 전반 20분 최유정의 멀티골로 3-0으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공격을 이어간 KSPO는 후반 24분 최유정의 크로스를 위재은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서울시청은 후반 43분 신보미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더 넣어 3-4까지 추격했다.
1골 차로 쫓긴 KSPO는 남은 시간 수비에 집중하면서 1골 차 리드를 지키고 우승을 확정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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