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초 만에 원더골' 안양 한가람, K리그1 10월의 골 수상

팬 투표 4483표(68.8%) 획득

안양 한가람(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킥오프 47초 만에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던 한가람(안양)이 K리그1 10월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한가람이 2025시즌 10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전했다.

동원F&B가 후원하는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로 결정된다.

10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32~34라운드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에는 안양 한가람과 울산 이동경(당시 김천 상무)이 이름을 올렸다.

한가람은 33라운드 김천전에서 경기 시작 47초 만에 빨랫줄 같은 발리슛을 상대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이동경은 34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후반 26분 절묘한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투표 결과 한가람이 4483표(68.8%)를 얻어, 2032표(31.2%)의 이동경을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수상자 한가람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