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진출' 파주시, 구단 공식 명칭 '파주 프런티어 FC' 확정

시민 공모 결정…파주NFC 클럽하우스로 활용

파주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명칭이 '파주 프런티어 FC(Paju Frontier FC)'로 결정됐다. (파주시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파주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명칭이 '파주 프런티어 FC(Paju Frontier FC)'로 확정했다.

파주시는 2026년 K리그2 진출을 준비하는 프로축구단 명칭을 이 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구단 이름은 약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김경일 파주시장 겸 파주 프런티어FC 구단주는 "파주는 젊은 도시이자 성장하는 도시로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파주의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이름"이라며 "54만 시민의 열정과 희망이 모여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보관 단장은 "파주 프런티어 FC는 시민이 직접 지은 이름"이라며 "단순한 프로구단이 아니라, 시민·기업·학교·지역 사회가 함께 연결되는 '플랫폼 구단'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래도록 축구대표팀의 공간으로 활용됐던 파주NFC는 앞으로 파주 프런티어 FC의 공식 클럽하우스로 사용될 예정이다. 파주FC는 향후 시민과 축구팬이 자유롭게 방문해 축구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구단은 오는 24일 오후 2시 파주NFC에서 '시민보고회'를 열고 창단 준비 현황과 엠블럼 및 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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