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 르완다 초·중·고등학생 1319명에게 축구용품 전달

수원FC가 르완다 청소년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했다.(수원FC 제공)
수원FC가 르완다 청소년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했다.(수원FC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르완다 학생들에게 축구용품을 선물했다.

수원FC는 지난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리그1 홈 경기에 앞서 르완다 청소년 축구용품 기증식을 열었다.

수원FC는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된 한국교원대학교 해외 교육봉사 활동을 통해,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르완다의 초·중·고등학생 1319명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증식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최순호 수원FC 단장과 정구인 한국교원대 부총장이 참석해 양 기관 협력 의의를 되새겼다.

행사에서는 르완다 청소년들이 수원FC에 전한 감사 영상 편지가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상영됐다.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르완다 학생들은 "고맙습니다, 수원FC"를 외치며 감사의 뜻을 담아 춤을 췄다.

수원FC는 "앞으로도 해외 및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