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 공개…'세 개의 파도' 공동 개최 상징
"공 움직임, 데이터로 심판에 제공"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인구가 공개됐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제작한 북중미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가 3일(한국시간) FIFA 공식 채널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스페인어로 '세 개의 파도'를 의미하는 트리온다는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상징하는 파랑, 빨강, 초록색이 조화를 이뤘다.
또한 공에는 미국을 상징하는 별, 캐나다의 단풍잎, 멕시코의 독수리 그림이 들어갔으며 월드컵에 대한 경의를 담아 금빛 장식을 더했다.
새로운 기술도 적용된다. '커넥티드 볼' 기술이 들어가 내장된 모션 센서 칩이 공의 모든 움직임을 분석,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심판과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전송한다.
FIFA는 "커넥티드 볼 기술이 오프사이드 여부 등 심판 판정 정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공 표면에 양각이 들어가 습도가 높거나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그립감을 강화했다.
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북중미 월드컵은 2026년 6월 11일 개막해 7월 19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총 48팀이 참가하는데, 현재까지 개최국 3개국을 포함해 18팀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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