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프로스포츠 최초 무신사 협업 팝업스토어 개최

"축구만 한다는 인식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

서울 이랜드의 팝업스토어(서울 이랜드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팝업의 성지' 성수동에서 진행한 무신사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무신사 스페이스 성수 3에서 구단 최초의 팝업스토어를 개최, 500여명의 팬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이 무신사와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성수동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축구단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서울 이랜드는 무신사와 협업한 풋볼 티셔츠, 야구 저지, 바람막이, 피스테 등 의류 4종을 최초 공개했다. 스포츠 유니폼과 일상복을 결합한 블록 코어 컬렉션을 통해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를 허물며 주목받았다.

협업 제품은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동시에 공개됐다. 일부 품목은 오픈 직후 조기 동났고 무신사 앱 스포츠 레저 카테고리 판매 순위 10위권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팝업스토어 마지막 날에는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구성윤과 전년도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서재민이 팬 사인회에 나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구성윤은 "축구팀이 단순히 축구만 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팬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