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브라질 상대하는 홍명보호, 29일 명단 발표…10월 6일 소집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안방에서 전통의 축구 강호 브라질을 상대할 한국축구대표팀 명단이 29일 발표된다.

23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9일 오후 2시 대한축구협회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월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10월 10일 오후 8시 브라질, 14일 오후 8시 파라과이를 상대로 10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장소는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렸던 미국·멕시코와의 친선 2연전을 1승1무로 마쳤던 한국은 약 한 달 만에 소집, 이번엔 남미 강호들을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7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 일본전 이후 국내에서 A매치가 열리는 건 3개월 만이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직접 명단을 발표하고, 발탁 배경 등을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10월 6일 소집될 예정이다.

지난 9월 2연전서 모두 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번 대표팀에 발탁돼 출전할 경우, 137번째 A매치를 소화해 한국 남자축구 역대 최다 A매치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현재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과 함께 136경기로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핵심 선수들의 발탁 여부에도 시선이 쏠린다. 9월 소집에서는 부상 등을 이유로 뽑히지 못했던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황희찬(울버햄튼)이 복귀할지 주목된다.

또한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힌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다시 한 번 홍명보 감독 부름을 받을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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