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HD현대일렉트릭 '119 히어로즈 풋볼 데이' 개최
소방공무원 가족 초청…축구교실·K리그1 단체 관람 진행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과 HD현대일렉트릭이 소방공무원 가족 총 150명을 초청해 '119 히어로즈 풋볼 데이'를 개최했다.
연맹은 "지난 21일 십리대밭 축구장에서 '119 히어로즈 풋볼 데이'를 개최했다. 울산광역시 소속 소방공무원 가족 총 150명을 초청해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부터 K리그 공식 후원사이자 에너지 파트너로서 축구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119 히어로즈 풋볼 데이'는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연맹은 "불규칙한 근무와 긴급 출동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소방관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그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조원희와 임상협이 소방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진행하며 막을 올렸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구조 드리블 릴레이, 생명의 사다리 등 소방관 직무와 축구를 접목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0라운드 울산과 안양의 경기를 단체 관람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기부나 후원에 그치지 않고,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그 의미를 더했다.
HD현대일렉트릭 최고안전 책임자(CSO) 윤후진 상무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울산 소방관 가족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연맹과 HD현대일렉트릭은 앞으로 K리그 각 연고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