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선두 인천·2위 수원, 나란히 패배…승점 차 10점 유지
충남아산 제압 성남은 12경기 무패
부천과 서울 이랜드는 2-2 무승부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와 2위 수원 삼성이 나란히 패했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10점으로 유지됐다.
인천은 2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구축하던 인천은 최근 4경기서 1승1무2패, 승점 보폭이 다소 좁아진 가운데 20승5무5패(승점 65)를 기록했다.
인천은 이날 슈팅 20개와 점유율 70%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김포의 수비에 막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히려 김포가 후반 1분과 후반 17분 박동진의 연속골이 터지며 앞서갔다. 인천은 후반 40분 무고사의 헤더 만회골이자 시즌 18호골이 터졌지만,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인천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날, '추격자' 수원도 제자리걸음을 해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수원은 안방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에 1-2로 일격을 당했다.
경남은 전반 26분 박민서, 후반 31분 단레이가 연속골을 넣은 반면 수원은 후반 38분 세라핌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성남FC는 홈에서 충남아산을 3-0으로 제압했다. 전반 39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성남은 후반 18분 후이즈, 후반 20분 이정빈의 연속골로 완승을 거뒀다.
12경기 무패(7승5무)의 상승세 성남은 12승11무7패(승점 47)로 승격 기회가 주어지는 5위까지 도약했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서울 이랜드FC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원정 팀 서울 이랜드가 전반 15분 서진석, 후반 12분 에울레르의 골로 앞서갔지만, 부천이 후반 46분 몬타뇨, 후반 53분 바사니가 연속골을 넣으며 후반 추가시간 극적 무승부를 만들었다.
부천은 14승7무9패(승점 49)로 3위에, 서울 이랜드는 11승11무8패(승점 44)로 9위에 각각 자리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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