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상대 오만, 수단과 평가전서 0-0 무승부
20일 고양서 한국-오만 월드컵 3차 예선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3월 A매치 2연전 첫 상대 오만이 수단과의 평가전서 무승부를 거뒀다.
오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술탄 카부스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아프리카 팀 수단과의 비공개 평가전을 0-0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오만은 지난 2주 동안 무스카트에 캠프를 차리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어 이날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오만은 24인의 엔트리를 고르게 활용하며 이날 경기를 치렀고, 칼리드 알 부라이키, 후세인 알 샤리, 모하메드 알 가프리 등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도 점검했다.
오만축구협회는 "새롭고 젊은 선수들이 합류한 오만은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과 쿠웨이트전을 어떻게 싸워야 할지 미리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오만은 17일 한국으로 이동해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7차전을 치른다. 이후 25일 쿠웨이트 원정에서 8차전을 갖는다.
오만은 아시아 3차 예선 B조에서 2승4패(승점 6)를 기록, 6개 팀 중 4위에 머물러 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18개 팀이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6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3·4위 6개 팀은 2.5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을 이어간다.
4승2무(승점 14)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20일 오만전과 25일 요르단전(수원)을 모두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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