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승격 도전' 인천, 'EPL 출신 윙어' 바로우 영입
전북 소속으로 K리그·FA컵 우승 경험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강등 1년 만에 승격을 꿈꾸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던 모두 바로우(33)를 영입했다.
인천은 3일 "스완지 시티, 레딩(이상 잉글랜드)와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 바로우를 데려오며 무고사, 제르소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K리그1 최하위에 그치며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2(2부리그)로 떨어진 인천은 무고사, 제르소, 이명주 등 주축 선수들을 지킨 가운데 바로우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바로우는 감비아와 스웨덴 이중 국적자로 2010년 스웨덴 무대에서 프로로 데뷔, 2014년 EPL 스완지 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스완지에서 2016-17시즌까지 55경기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레딩으로 팀을 옮겨 두 시즌 동안 82경기에 출전해 14골 12도움을 작성했다.
유럽에서 활약하던 바로우는 2020년 7월 전북으로 이적, K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3년 동안 90경기에서 28골 17도움으로 전북의 K리그,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에 일조했다.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바로우는 적응의 어려움을 겪었고, 다시 K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바로우는 2015년 감비아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18경기 2골을 기록했다.
바로우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기쁘다. 기존 선수들과 함께 인천의 승격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바로우는 4일부터 남해에서 진행되는 2025시즌 동계 2차 전지훈련지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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