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2025 K리그…'신생팀' 화성 참가‧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확대

홈 그로운 제도 도입 등 여러 변화

K리그 우승 트로피.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생팀 화성FC가 참여하며 26개 구단 체제가 된 2025시즌 K리그는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확대, 홈 그로운 제도 도입 등 여러 변화가 있다.

2025시즌 K리그는 오는 2월 15일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K리그1)로 막이 올라 11월까지 대장정을 펼친다.

올해 K리그는 기존 25개 구단에 화성이 추가돼 사상 처음으로 26개 구단으로 운영된다.

화성이 K리그2(2부리그)에 참가하면서 K리그1은 12개 팀, K리그2는 14팀으로 시즌이 진행된다. 올 시즌 K리그2는 팀당 39경기씩 총 275경기를 치르게 된다.

올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확대된다. K리그1은 국적 무관 최대 6명 등록에 4명 동시 출장이 가능하다. K리그2는 최대 5명 등록에 4명이 동시 출장할 수 있다. 기존 아시아 쿼터와 동남아시아 쿼터는 모두 폐지됐다.

홈 그로운 제도도 도입됐다.

홈 그로운 제도는 외국 국적을 가진 유소년 선수가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일정 기간 이상 활동했다면 K리그 신인선수 등록 시 국내 선수로 간주하는 시스템이다. 팀당 홈 그로운은 1명만 등록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승인한 '뇌진탕 교체' 제도도 도입된다. 각 팀은 기존 교체 카드 수와 무관하게 경기당 1명씩 뇌진탕 교체를 할 수 있다. 또한 경기 중 어느 한 팀이 뇌진탕 교체를 쓰는 경우 상대 팀도 기존 교체 인원수와 무관하게 1명을 추가로 교체할 수 있다. 뇌진탕 교체 시행 여부는 팀 의료진이 결정한다.

부상을 방지하고 경기 수준을 높이기 위해 잔디 상태도 점검한다.

연맹은 경기장 잔디가 심각하게 훼손됐을 경우 홈과 원정 경기장을 바꾸거나 홈 팀에 제3의 경기장을 찾을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 연맹은 "경기장 관리 주체에 책임과 경각심을 부여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연맹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구단의 경기 날짜를 조정할 경우 직권으로 일정을 바꿀 수 있다.

국제대회 참가 구단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국제대회 토너먼트 병행으로 리그 일정이 꼬이는 걸 방지하기 위한 방편이다.

그 밖에 FIFA 규정에 따라 각 구단이 선수를 임대받거나 임대 보낼 수 있는 최대 인원수가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다. 또한 동일 구단 간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내는 경우도 최대 3명으로 늘어났다.

구단 재무 정보를 취합,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K리그 파이낸셜 매니저'는 오는 4월 도입될 예정이다. 연맹은 "각 구단이 K리그 파이낸셜 매니저를 통해 재무 상황을 전산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재정 건전화 제도를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