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 이재익 영입
기초군사훈련 마치고 두바이 전지훈련 합류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인 센터백 이재익(26)을 영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재익은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굵직한 국제대회 이력을 갖춘 센터백이다.
2018년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해 알라이얀(카타르), 앤트워프(벨기에), 서울 이랜드, 전북 현대 등을 거친 이재익은 이제 울산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울산은 "이재익은 수비 본능, 위치 선정, 빌드업 등이 좋은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면서 "특히 팀 주장인 김영권(35)과 공통점이 많아 코칭스태프와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와 응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울산은 수비진에 강민우(19), 최석현(22), 서명관(23)에 이어 이재익까지 가세하며 기존 베테랑 김영권, 황석호(36)와 함께 신구조화를 이루게 됐다.
한편 이재익은 16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17일 울산 선수단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향했다.
이재익은 "울산이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최다 득점(62골)과 최소 실점(40실점)을 기록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타이틀을 지키는 데 일조하겠다. 동계 훈련에 늦게 합류하지만, 더 많이 노력해 시즌 중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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