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삼총사 릴레이 골' 전북, 성남에 4-0 대승…시즌 첫 3연승

구스타보·바로우·일류첸코 득점
4월 3경기서 모두 승리

전북 현대가 9일 열린 K리그1 성남FC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북 현대가 나란히 골 맛을 본 외국인 공격수 삼총사의 활약으로 성남FC를 꺾고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전북은 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에서 성남을 4-0으로 크게 이겼다. 일류첸코가 2골을 기록했고 구스타보와 바로우가 1골씩 터트렸다.

6라운드까지 1승(2무3패)에 그치며 부진에 허덕이던 전북은 4월 들어 반등했다. 2일 강원FC(2-1), 5일 수원 삼성(1-0)를 연파하더니 최하위 성남까지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14를 거둔 전북은 4위까지 뛰어 올랐다. 반면 성남(승점 5)은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친 전북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앞서 박민규의 슈팅이 곽광선의 오른팔에 맞았는데 주심은 프리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으로 판정을 번복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구스타보가 강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든 후 포효했다.

이른 시간에 실점을 허용한 성남은 거센 반격을 펼쳤다. 전반 13분 전성수가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전북 수비를 위협하던 성남은 전반 32분 세트피스를 통해 상대 골문을 열었다. 권순형이 올린 코너킥을 마상훈이 왼발로 방향을 바꿨는데 전북 박진섭을 맞고 굴절돼 들어간 것.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실시했고 골키퍼 앞에 있던 전성수의 오프사이드를 지적,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성남은 전반 37분에도 결정적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전성수의 슈팅이 골키퍼 송범근에 또 막혔다.

성남의 반격을 힘겹게 막아내던 전북은 후반 들어 한 번의 공격으로 흐름을 바꿨다. 후반 15분 문선민의 전진 패스를 받은 바로우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막판 성남 수비가 흔들리자 대량 득점을 올렸다. 후반 40분 구스타보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가 후반 43분과 후반 47분 연속 골을 몰아쳤다.

골 결정력이 떨어진 성남은 후반 45분 김민혁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1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대패를 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