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4리그 개막…김태영 감독 천안시축구단, 윤성효 감독 김해시청 승리
- 임성일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 K3·4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마스크' 투혼을 보여준 김태영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천안시축구단이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천안시축구단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FC와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천안은 전반 27분 공격 상황에서 최진수의 침투 패스를 받은 제리가 박스 안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청주의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천안의 외국인 선수 제리는 네덜란드 청소년 대표팀 출신으로 뛰어난 민첩성과 날카로운 슈팅 감각을 갖춘 김태영 감독의 비밀병기다. 천안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축구단은 고정운 감독이 새로 부임한 김포시민축구단을 3-2 펠레 스코어로 이겼다.
전반을 2-1로 마친 김해시청축구단은 후반 2분 만에 김포시민축구단 이강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박희성이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원정에서 환호했다.
지난해 FA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대전한국철도축구단은 전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관표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대전한국철도축구단은 후반 36분 황준석, 후반 추가시간 안상민이 골을 추가하며 저력을 확인시켰다.
경주한수원축구단은 홈구장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평택시티즌FC를 4-2로 물리쳤다. 경주한수원축구단은 전반에 조우진, 이재안의 연속골로 김정훈이 만회골을 넣은 평택시티즌FC를 앞서갔다. 기세를 잡은 경주한수원축구단은 후반에도 신영준, 서동현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올해 상위권 후보로 점쳐지는 강릉시청축구단은 창원시청축구단을 1-0으로 따돌렸다. 목포시청축구단과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은 2-2로 비겼다. 화성FC와 경주시민축구단, 양주시민축구단과 춘천시민축구단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K4리그에서는 올해 첫 창단한 진주시민축구단과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충주시민축구단을 2-0으로 꺾었다. 창단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진주시민축구단은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 다른 신생팀 인천남동구민축구단 역시 파주시민축구단을 2-0으로 잡았다.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은 후반 23분 강민규, 후반 26분 유동규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강한 집중력을 선보였다.
지난해까지 K3리그에서 전통의 강호로 활약했던 포천시민축구단은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이천시민축구단과 울산시민축구단, 고양시민축구단과 서울중랑축구단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여주시민축구단과 시흥시민축구단은 득점 없이 비겼다.
lastuncl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