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레스터, 뉴캐슬 3-0 완파·3위 맨시티, 에버턴 2-1 제압

레스터시티 선수단. ⓒ AFP=뉴스1
레스터시티 선수단.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리버풀의 독주 속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위 팀인 레스터시티와 맨체스터시티도 나란히 승리했다.

레스터시티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9-20 EPL 21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레스터시티는 승점 45점(14승3무4패)으로 2위를, 뉴캐슬은 승점 25점(7승4무10패)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이날 기성용이 결장한 가운데 뉴캐슬은 수비 라인을 내려 경기를 펼쳤다. 레스터시티는 상대 수비 진영에서의 연이은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았다. 레스터시티는 전반 36분 아요세 페레스, 전반 39분 제임스 메디슨의 연속골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 후반 종료 3분 전에는 함자 초우두리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어 팀 승리를 자축했다.

에버턴전 멀티골을 기록한 제주스. ⓒ AFP=뉴스1

맨시티는 홈에서 에버턴을 잡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가브리엘 제주스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맨시티는 승점 44점(14승2무5패)으로 레스터시티에 승점 1점 뒤진 3위를, 에버턴은 승점 25점(7승4무10패)으로 뉴캐슬에 골득실에서 앞서 11위를 마크했다.

제주스는 후반 6분 일카이 귄도간의 침투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에버턴의 골망을 갈랐다. 7분 뒤에는 리야드 마레즈의 패스를 받아 이번엔 왼발로 마무리했다.

반면 에버턴은 후반 16분 시오 월콧의 도움을 받은 히살리송이 골로 연결했지만 이후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