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동료' 콩푸엉, 신트트라위던에서 방출…베트남 무대 복귀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었던 콩푸엉. ⓒ 뉴스1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었던 콩푸엉. ⓒ 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승우(21)의 팀 동료 응우옌 콩푸엉(24·베트남)이 벨기에 무대 도전을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간다.

신트트라위던 데이비드 마커스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징'과의 인터뷰에서 "안타깝지만 콩푸엉과 이별해야 했다. 콩푸엉이 우리 팀으로 임대돼 올 때 평균 연봉만을 받았고 우리로서도 나쁘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는 이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콩푸엉의 차기 행선지는 베트남 1부리그 호찌민 시티다. 콩푸엉은 내년 6월까지 호찌민 시티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신트트라위던은 지난 7월 베트남 호앙아인 잘라이로부터 콩푸엉을 임대해 데려갔다. 하지만 벨기에 1부리그에서 한 경기에 출전해 20분을 뛰는 데 그치는 등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이에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까지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콩푸엉은 지난 2월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한국 무대를 밟았지만 4개월여간 8경기에만 나서는 등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유럽 도전'을 꿈꾸며 벨기에 무대를 밟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콩푸엉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지난해 스즈키컵과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활약하며 '베트남 메시'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러 팀을 전전하는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