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윤정환 감독, J2리그 제프유나이티드 사령탑 유력"

윤정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윤정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윤정환(46) 감독이 일본 프로축구 J2리그(2부리그) 제프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 사령탑 자리에 오를 것이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복수의 일본 언론은 12일 "사간 도스, 세레소 오사카 등의 지휘봉을 잡았던 윤 감독이 다음 시즌 지바 사령탑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지바는 올 시즌 J리그 승격을 노렸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현재 J2리그 16위로 처져 있다. 시즌 중 스페인 출신의 후안 에스나이데르 감독이 경질되고 코치였던 에지리 아쓰히코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결국 승격에 실패했다.

윤 감독은 J리그에서 잔뼈가 굵었다. 지난 2006년 사간 도스 선수 생활을 시작으로 8년여간 코치와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이어 울산 현대와 세레소 오사카 감독을 거쳐 태국의 무앙통 유나이티드 사령탑을 맡았다.

지바 역시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선수 시절 뛰었던 팀으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익숙한 팀이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