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돌풍의 팀' 대구FC, 관중 증가·팬 서비스 부문 2관왕
FC서울, 최다 관중 동원 '풀 스타디움 상'
- 정재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2019'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FC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은 관중이 늘어난 팀, 가장 팬에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1~13라운드 동안 관중 유치와 마케팅 성과를 평가해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 등 3개 부문 수상 구단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대구가 2관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리그 흥행의 일등 공신인 대구는 전년 대비 가장 많은 관중 증가세를 보이며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따냈다. 대구는 지난 시즌 같은 기간보다 평균 7186명의 관중이 증가해 올 시즌 평균 관중 1만704명을 기록하고 있다.
플러스 스타디움상과 더불어 대구는 미디어 투표를 통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에도 선정됐다.
대구 선수들은 '퇴근길 팬 서비스'로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을 위해 사인, 사진 촬영 등으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 '축구장 가는 길'을 조성해 구단 이미지를 지역 곳곳의 문화 콘텐츠로 형상화했고 팬들에게 그라운드를 오픈해 선수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최용수 감독이 돌아온 FC서울은 같은 기간 홈에서 치러진 6경기에서 평균 1만5684명의 관중을 유치해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은 최다 관중 구단에 수여하는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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