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손흥민 "2002년 대표팀에 감탄…박지성-이영표는 내 우상"

축구대표팀 손흥민(토트넘). /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축구대표팀 손흥민(토트넘). /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이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최고의 대회로 꼽으면서 대표팀의 두 선배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과 이영표 KBS해설위원을 자신의 우상으로 꼽았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과의 인터뷰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잊지 못한다. 당시 한국은 준결승까지 올라가는 등 매우 뛰어났다. 월드컵이 한국에서 개최됐다는 것 뿐만 아니라 좋은 성적으로 인해 분위기는 환상적이었다. 매우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만 된다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독일과의 준결승전에 뛰고 싶다. 당시 한국은 아시아 팀 최초로 준결승에 올랐지만 독일에 아쉽게 0-1로 졌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스타가 누구냐는 질문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내게는 박지성과 이영표가 스타였다"면서 "둘의 플레이를 보면서 나는 성장했고 유럽에서 뛰는 모습을 꿈 꾸기도 했다. 또한 월드컵에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한일 월드컵 이후 나란히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으로 이적, 유럽에 진출한 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는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다.

손흥민은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 1무 2패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두 번째 월드컵을 앞둔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출전했는데 최고의 기억이었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당시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탈락하는 등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월드컵은 내게 좋은 경험이 됐다"면서 "알제리전에서 넣은 골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4년 전을 돌아봤다.

dyk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