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광주·이랜드, FA컵 3라운드서 탈락…아산·안산·성남은 32강행

K리그2(2부리그)의 광주FC가 내셔널리그의 대전 코레일에 패배하면서 FA컵 32강전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K리그2(2부리그)의 광주FC가 내셔널리그의 대전 코레일에 패배하면서 FA컵 32강전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2(2부리그)의 광주FC와 서울 이랜드 FC가 FA컵 3라운드에서 각각 대전 코레일과 고려대에 패하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광주는 28일 대전의 한밭보조구장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대전 코레일과의 '2018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뒤진 코레일은 경기 초반 광주의 공세를 막는데 급급했다. 하지만 전반 24분에 찾아온 득점 기회를 유동규가 골로 마무리 지으면서 한 점을 앞서나갔다.

광주는 전반 29분 김시우, 31분 이인규가 연속으로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광주의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코레일은 놓치지 않았다. 코레일은 전반 42분 권로안의 득점이 나오면서 한 점 더 달아났다.

광주는 전반 43분 정준연의 골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코레일은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3분 고병욱이 한 골을 더 추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이랜드는 안방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배,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고려대는 현재까지 32강에 유일하게 오른 유일한 대학팀이 됐다. 인천대와 용인대는 31일 각각 포천시민축구단, 화성FC를 상대로 3라운드를 치른다.

광주와 서울 이랜드가 망신을 당한 가운데 아산 무궁화프로축구단과 안산 그리너스는 각각 7점차 대승을 거두면서 K리그2의 자존심을 세웠다.

아산은 안방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주세종추구단(K3리그)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박세직의 활약을 앞세워 7-0 완승을 거뒀다. 라울이 3골을 터뜨린 안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수원대를 7-0으로 완파했다.

이날 유일하게 K리그2 팀끼리 경기가 펼쳐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FC가 웃었다. 성남은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무랄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아직 K리그2에서 기회를 못 받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성남과 대전은 서로 의욕적으로 공격에 나서면서 선제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득점에 실패,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팽팽하던 분위기는 후반 10분 성남의 쪽으로 기울었다. 대전의 임민혁 골키퍼가 성남의 크로스를 쳐낸 공이 무랄랴에게 향했다. 무랄랴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 결승골을 터뜨렸다.

내셔널리그 소속의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은 울산대를 3-1로 꺾으면서 32강전에 올랐다. 김해시청은 청주시티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K3(3부리그)에서는 양평FC와 춘천시민축구단이 3라운드를 통과했다. 양평FC는 같은 리그의 시흥시민축구단에 2-1로 이겼고 춘천시민축구단 역시 K3리그의 전주시민축구단을 3-2로 꺾었다.

△2018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 결과

FC안양 2-1 창원시청

서울이랜드FC 0-0(1 PSO 3) 고려대

대전코레일 3-1 광주FC

성남FC 1-0 대전시티즌

김해시청 0-0(5 PSO 4) 청주시티FC

천안시청 2-1 전주대

부산교통공사 4-0 충주시민축구단

목포시청 3-1 서울중랑축구단

양평FC 2-1 시흥시민축구단

춘천시민축구단 3-2 전주시민축구단

수원FC 4-0 중원대

울산대 1-3 경주한수원

부경대 0-2 강릉시청

여주세종축구단 0-7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안산그리너스 7-0 수원대

dyk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