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연맹, 더케이호텔·알띠에와 후원 협약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축구연맹이 더케이호텔앤리조트㈜, ㈜알띠에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
여자축구연맹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더케이호텔 서울 남강A홀에서 더케이호텔앤리조트, 알띠에와 후원 협약을 했다.
더케이호텔앤리조트는 앞으로 여자축구연맹 및 소속 회원단체의 각종 행사, 대회 진행에 따른 객실 및 연회실 예약 등에 혜택을 줄 예정이다.
생수업체 알띠에는 올 시즌 WK리그를 비롯해 여왕기전국대회, 춘추계여자축구연맹전 등 국내에서 치르는 여자 축구 경기에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규상 여자축구연맹회장은 "좋은 선물을 준 더케이호텔앤리조트와 알띠에에 고맙다. 주변에서 여자축구가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 하지만 이런 도움을 받으면서 더욱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4월 7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경기도 지금부터 잘 준비해 이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현태 더케이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더케이호텔은 서울뿐만 아니라 국내외에 여러 체인점이 있다. 앞으로 여자 축구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갈 때마다 우리가 도움을 주고 행사도 열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여자축구가 더욱 발전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 즐거움을 주도록 많이 돕겠다"고 말했다.
박정원 알띠에 대표는 "2003년 한국 여자 축구가 월드컵에 나갈 때 응원가를 부르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당시에는 여자 축구가 어려웠는데 2009년부터 WK리그가 창설된 뒤 한층 더 환경이 좋아졌고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발전하는 여자축구와 두 번째 인연을 맺어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선수 대표로 참석한 지소연(26·첼시 레이디스)은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하는 환경을 만들어준 분들께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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