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AFC, 전북 ACL 출전권 박탈 심사 중

전북 현대의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이 심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News1
전북 현대의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이 심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16년 AFC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인 전북현대의 2017시즌 출전권 박탈을 심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FC는 과거 전북의 스카우트가 심판에게 뒷돈을 건넸던 사건을 심의, 최종적으로 ACL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12일 뉴스1과 통화에서 "그동안 AFC가 전북 사건에 대한 자료를 요구해왔고, 연맹은 적극 협조했다"고 말한 뒤 "AFC가 11일 오후 늦게 전북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출전 관리 기구(Entry Control body)'에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결과는 모른다. 연맹 관계자는 "AFC가 출전 관리 기구에 이 사안을 넘겼고, 이제 검토를 진행하는 것뿐이다.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지난 2013년에 구단의 스카우트가 심판에게 뒷돈을 준 사실이 뒤늦게 발각되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승점 9점 차감과 제재금 1억원의 징계를 받았다. 뒤늦게 AFC가 ACL에도 적용시킬 것인지 심의한다는 뜻이다.

전북의 징계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알 수 없다. 연맹 관계자는 "출전 관리 기구 규정에 '몇 일 내로 사안을 심사 하겠다'는 내용이 없다. 지금 입장에서는 그저 그들이 이번 사안을 검토하고 마무리를 하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연맹 관계자는 "만약 전북이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못해도 K리그가 배정된 3.5장은 변함이 없다. 전북이 출전하지 못하면 지난 시즌 K리그 4위에 오른 울산 현대가 참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출전 관리 기구는 지난해 12월 만들어진 조직이다. AFC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기구로, AFC에 속한 클럽들의 대회 출전 여부를 검토하고 실행하는 곳이다.

dyk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