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인천 U-18,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전후기 통합 우승

인천이 U-18 팀이 K리그 주니어리그 전후기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인천이 U-18 팀이 K리그 주니어리그 전후기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K리그 산하 U-18 유소년 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A조에서 인천 U-18팀(인천 대건고)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후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인천은 14일 오후 인천 송도 LNG에서 열린 고양 Hi FC U-18팀과의 22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1분 터진 김보섭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고양전 승리로 승점 23점을 기록한 인천은 같은 날 안양 U-18팀(안양공고)에게 패한 제주 U-18팀에게 승점 2점 앞서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치러진 전기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던 인천은 후기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전후기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인천의 통합 우승을 이끈 임중용 감독은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전기리그 우승과는 또 다른 기분인 것 같다"면서 "우승에 대한 부담 대문에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그저 고마운 마음뿐이다. 모든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인천은 K리그 주니어 첫 해인 2008년 A조 3위를 시작으로 2009년 A조 6위, 2010년과 2011년 A조 4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2012년 A조 3위에 오르며 창단 5년 만에 왕중왕전 진출에 성공한데 이어 2014년에도 왕중왕전에 나갔었다.

올 시즌 전기리그에서 인천은 8승1무1패를 기록하며 서울 U-18팀(서울 오산고)과 승점 23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K리그 주니어 첫 정상에 올랐다. 이어진 후기리그에서는 7승2무1패 승점 23점으로 제주에게 승점 2점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은 구단 클럽 시스템을 통해 좋은 자원들을 길러내고 있다. 현재 A팀에는 진성욱과 김용환, 이태희 등 3명의 유스 출신 선수들이 소속 있다. 2012년 인천에 입단해 3년 동안 K리그 86경기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한 '유스 출신 1호' 문상윤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현대로 소속팀을 옮겼다. 수원삼성의 장현수, 경남FC의 박지수 역시 인천의 유스 출신 선수들이다.

B조에서는 포항 U-18팀(포항제철고)이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울산 U-18팀(울산 현대고)이 2위를 차지하며 마지막 남은 후반기 왕중왕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울산은 광양 송죽구장에서 열린 전남 U-18팀(광양제철고)과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박하빈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23점을 기록한 울산은 3위 광주 U-18팀(금호고)에게 승점 3점 앞서며 B조 2위로 후기리그를 마감했다.

한편,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는 국내 최고의 유소년 클럽 리그로, 프로축구단의 유소년 클럽 시스템 운영 활성화와 우수 선수 조기 발굴을 위해 2008년 창설돼 8년째 운영 중인 대회다.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된 연령별 대표 선수들이 다수다.

지난 달 열린 '2015 FIFA U-17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16강을 이끈 최진철호에는 인천의 전후기 통합 우승을 이끈 박명수와 김진야를 비롯해 총 16명의 유스 선수들이 선발됐다.

현재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중인 대한민국 U-22 대표팀에는 김동준, 최경록(이상 성남 U-18팀), 이창근, 구현준(이상 부산 U-18팀), 연제민, 권창훈(이상 수원 U-18팀), 이슬찬(전남 U-18팀), 정승현(울산 U-18팀), 최봉원(서울 U-18팀), 김현(전북 U-18팀), 황희찬(포항 U-18팀) 등 총 11명의 유스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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