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무적' 현대제철,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리그 선두

인천 현대제철의 이세은이 29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스포츠토토와의 WK리그 14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 News1
인천 현대제철의 이세은이 29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스포츠토토와의 WK리그 14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 News1

(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월드컵을 마치고 주축 선수들이 복귀한 인천 현대제철이 연속 무패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현대제철은 29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스포츠토토와의 IBK 기업은행 2015 WK리그 14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이 날 승리로 현대제철은 최근 6연승을 포함해 9승 3무(승점 30점)가 되며 선두 자리를 공공히 지켰다. 스포츠토토는 패하며 5승 4무 3패(승점 19점)가 됐지만 3위 자리를 고수했다.

현대제철은 월드컵에 다녀온 김정미를 비롯해 김도연, 임선주를 선발로 내세웠다. 또한 조소현, 전가을, 정설빈 등이 벤치에서 출격을 준비했다.

주전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현대제철은 전반 2분 만에 터진 선제골로 여유있게 경기를 앞서 나갔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세은이 직접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스포츠토토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높였지만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득점에 실패했다. 공격 강화를 위해 스포츠토토는 전반 30분만에 전은하를 투입했다.

후반전 들어 현대제철은 월드컵에서 뛰었던 정설빈, 조소현, 김혜리, 유영아 등을 투입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결국 현대제철은 후반 41분 유영아가 따이스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효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 수원 FMC와의 경기는 로라러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수원 FMC가 4-1 완승을 거뒀다.

수원 FMC는 8승 3무 2패(승점 27점)로 현대제철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서울시청은 1승 3무 9패(승점 6점)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수원 FMC은 전반 16분과 42분에 터진 로라러스의 연속골로 여유 있게 앞서며 전반전을 마감했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상대의 자책골로 점수차를 3골로 벌리며 사실상 승리를 예약했다.

수원 FMC는 후반 24분 최미래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0분 김윤지의 도움을 받은 로러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4-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천 대교와 화천 KSPO와의 경기는 강유미와 이은지가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끝났다.

대교는 4승 5무 3패(승점 17점)로 4위를, KSPO는 3승 6무 3패(승점 15점)로 5위를 유지했다.

dyk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