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가, 브라질 마피아로부터 "죽인다" 협박당해 충격

SBS방송화면 캡처, 수니가 페이스북 © News1
SBS방송화면 캡처, 수니가 페이스북 © News1

(서울=뉴스1) 온라인팀 = 브라질 월드컵 8강 브라질 전이 끝나고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SSC 나폴리)가 자신의 SNS에 브라질을 응원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은 9일 (한국시각) 브라질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7로 무너졌다.

이날 수니가는 경기 전반 종료 후 SNS를 통해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라는 글을 남기며 브라질을 응원했다.

수니가가 이렇게 고국이 아닌 다른팀을 응원에 열심인 이유는 콜롬비아와 브라질의 8강전 경기가 원인이다. 수니가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무릎으로 네이마르의 허리를 가격해 3번 요추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가했다.

이에 지난 6일 브라질 마피아 조직 PCC가 수니가에게 보복을 예고하며 그의 목에 현상금을 내걸어 충격을 줬다. 수니가는 브라질 경찰의 보호 속에 콜롬비아로 귀국했으나 브라질의 패배로 다시금 위협에 노출된 상황이다. 수니가는 앞서 SNS를 통해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축구선수가 마피아에게 살해당한 것은 지난 1994년 월드컵 당시 미국과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콜롬비아 마피아에게 사살당한 바 있다.

수니가 브라질 응원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니가, 마피아 무섭겠다", "수니가, 괜히 네이마르 건드렸다가 큰일났네", "수니가, 브라질 심하게 져서 놀랐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