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빠 어디가' 3인방 월드컵 시청률 1위 '독주'
13일 개막전 제외, 모든 경기 시청률 우위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MBC '아빠 어디가?'의 3인방이 이끄는 2014브라질월드컵 중계방송이 시청률 1위 자리를 굳혔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2014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4개 경기에서 MBC 중계 방송이 모두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월드컵 개막 3일째인 15일(한국시간)에는 그리스와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일본과 코트디부아르가 본선 조별리그 첫번째 경기를 치렀다.
MBC는 그리스와 콜롬비아 경기에서 전국시청률 2.4%로, 2.2%를 기록한 SBS를 앞섰다.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 경기 시청률도 2.1%로, 1.7%의 KBS 2TV보다 높았다.
방송 3사가 동시 생중계한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경기 역시 6.9%를 기록한 MBC가 KBS 2TV(5.7%)와 SBS(6.3%)를 제쳤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시청률이 비교적 높았던 일본과 코트디부아르 경기에서도 MBC(8.5%)는 KBS 2TV(7.9%), SBS(5.4%)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시청률 정상을 SBS에 내주었던 MBC는 둘째날부터 시청률 1위를 이어오고 있다. MBC는 14일 칠레와 호주, 멕시코와 카메룬 경기에서도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는 "친근함과 전문성을 겸비한 중계진 김성주‧안정환‧송종국 3인방이 월드컵 중계전에서 우위를 선점했다"며 "해설위원 세대교체를 통해 '월드컵은 MBC'라는 인상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 캐스터는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의 경기 생방송 준비 중 시청률 1등 소식을 접하고 코멘터리 카메라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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