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마인츠 투헬 감독 "구자철, 월드컵에서 최고가 되라"
"그는 여전히 우리에게 최고의 선수"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05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25)이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소속팀 감독의 든든한 응원을 받았다.
마인츠의 토마스 투헬(41·독일) 감독은 23일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구자철의 다음 시즌을 위한 휴식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구자철이 월드컵에서 최고의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휴가는 그리고 나서 얻으면 된다. 또한 월드컵의 활약이나 휴식 기간에 상관없이 그를 믿는다"고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구자철은 지난 1월 18일 이적료 500만 유로(약 71억6700만 원)에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팀을 옮겼다. 500만 유로는 마인츠 구단 역사상 최고 영입 이적료다.
마인츠 입단 후에는 12경기에서 경기당 54.3분을 뛰면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며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28이다.
마인츠에서 모든 경기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뛴 것을 생각하면 만족스럽다고 보기는 어려운 공격포인트 생산능력이다.
이에 대해 투헬은 "단지 시간 문제다. 우리는 새 선수들이 적응하는 동안 자주 함께 뛰어야 한다. 구자철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2-4패)에서 교체로 들어와 좋은 활약을 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공간을 만들었다. 그는 여전히 우리에게 최고의 선수다"고 옹호했다.
지난 19일 밤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교체 투입돼 15분을 뛰었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구자철은 키패스(슈팅 직전 패스) 1회와 제공권 우위 1회, 드리블성공 2회 등 짧은 시간 동안 활동적으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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