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판 페르시·루니·마타', 맨유 상위권 이끌까?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로빈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후안 마타가 새로 팀에 합류했다. 3명의 스타플레이어가 침체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카디프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판 페르시, 루니, 마타가 처음 호흡을 맞춘 이날 경기 후 "맨유가 최고 레벨 선수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며 이들 3명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ESPN은 "지난 주 선덜랜드와의 캐피탈원컵에서 맨유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대니 웰벡을 공격수로 출전시켰다"며 "1주일이 지난 지금 맨유는 판 페르시, 루니, 마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엄청난 차이다"고 분석했다.
맨유 공격의 핵심인 판 페르시와 루니는 부상으로 각각 11경기, 5경기를 결장해왔다. 판 페르시는 29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전반 6분 결승골을 터트렸고 루니도 후반 교체 출전해 위협적인 슈팅으로 카디프시티 수비진을 흔들었다.
맨유 역사상 최고 이적료(3710만파운드)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타는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날카로운 패스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타는 경기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첫 경기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흥분되는 경기였다. 나는 맨유에서 행복하고 앞으로 함께 뛰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팀이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유는 현재 12승 4무 7패(승점 40점)로 리그 7위에 머물러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위해서는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현재 4위 리버풀(14승 4무 5패·승점 46점)과의 승점차는 6점이다. 판 페르시, 루니, 마타가 조화를 이루며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면 상위권 도약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은 "마타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첫 30분 동안 우리 팀에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고 호평했다.
그는 "판 페르시, 루니, 마타가 함께 뛴다면 맨유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선수들이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들 3명의 활약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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