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박주호 풀타임' 마인츠, 브레멘에 3-2 승리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박주호(26)가 풀타임을 뛰며 활약한 마인츠가 베르더 브레멘에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마인츠는 2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서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시즌 전적 6승 1무 6패(승점 19)를 기록해 리그 7위로 뛰어올랐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박주호는 전, 후반을 모두 소화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간혹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하기도 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마인츠는 전반 7분만에 니콜라이 뮐러의 선제골이 터져 앞서나갔다. 전반 17분에는 오카자키 신지가 추가골을 터뜨려 달아났다.

후반에도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인 마인츠는 후반 25분 오카자키가 한 골을 추가해 3-0까지 앞섰다.

마인츠의 무난한 승리가 기대됐지만 브레멘의 막판 추격이 거셌다. 브레멘은 후반 41분 엘리에로 엘리아가 만회골을 뽑은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프랑코 디산토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마인츠는 턱밑까지 추격당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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