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레알 마드리드 B팀 영입제안 거절?

도르트문트에 이어 레알마드리드 입단을 거절해 화제가 되고 있는 축구선수 류승우. © News1
도르트문트에 이어 레알마드리드 입단을 거절해 화제가 되고 있는 축구선수 류승우. © News1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류승우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류승우는 지난 9월 레알 마드리드 B팀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류승우 측 관계자는 "류승우가 1주일 동안 테스트를 거쳐 입단하는 조건으로 영입을 제안받았다"며 "테스트 기간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 있는 1군과 훈련할 기회가 주어지는 옵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조정호 중앙대 감독은 "(영입 제의) 그런 얘기가 있던 것은 맞다. 하지만 승우는 K리그에 진출해 기량을 쌓고 싶어한다. 구자철이나 지동원처럼 K리그에서 기량을 인정 받은 뒤 유럽을 노려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국내 리그에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 커리어를 깎아 먹진 않을까?", "나 같아도 아무리 레알마드리드라도 B팀은 안 가겠다", "깔끔하게 경찰청 입단해서 군문제 해결하고 가라", "사실 도르트문트 거절이 진짜 아쉬운 판단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승우는 지난 7월 독일 분데리스가 도르트문트 1군 영입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evebel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