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박지성 결장' 아인트호벤, 흐로닝언에 0-1패

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 © AFP=News1
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 © AFP=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이 결장한 가운데 PSV 아인트호벤은 시즌 두번째 패배를 당했다.

아인트호벤은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열린 흐로닝언과의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0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이 날 패배로 아인트호벤은 5승3무2패(승점 18)를 기록, 트벤테(5승4무1패·승점 19)에 이은 2위 자리를 지켰지만 3위 즈볼레와 4위 아약스(이상 5승3무2패·승점 18)에 득실차에서만 앞서 있다.

이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던 박지성은 이 날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AZ 알크마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빅토르 엘름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부상을 입었다. 박지성은 이 날 결장으로 최근 세 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아인트호벤은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으로 상대에 우위를 점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후반 5분 흐로닝언의 필립 코스트치에게 골을 허용했고, 아인트호벤은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해 패했다.

아인트호벤은 오는 25일 디나모 자그레브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27일에는 즈볼레와 리그 11라운드 경기를 각각 치른다. 이 경기에서 박지성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