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카디프,첼시에 1-4 패…김보경 교체출전

박주호의 마인츠, 뮌헨에 1-4 패배
기성용·지동원 결장

카디프시티 김보경이 20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첼시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AFP=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교체 출전해 활약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보경의 소속팀 카디프시티는 20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첼시에게 1-4로 역전패 했다.

첼시는 5승 2무 1패(승점 17점)로 리그 2위로 올라섰고 카디프시티는 2승 2무 4패(승점 8점)로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카디프시티는 전반 10분 조던 머치의 골로 앞서갔다. 머치는 첼시 하미레즈의 실수를 파고들어 골키퍼 체흐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로빙슛으로 첼시 골문을 열었다. 한 골을 내준 첼시는 전반 33분 에당 아자르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1-1로 마친 카디프시티는 후반 10분 김보경을 투입했다. 김보경은 후반 14분 과감한 중앙 드리블로 첼시의 존 테리를 제치고 강력한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첼시는 후반 20분 사무엘 에투가 역전골을 뽑아내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보경은 후반 29분 좋은 찬스를 잡았다. 팀 동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좌측으로 침투해 들어간 김보경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첼시의 체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카디프시티는 후반 33분 오스카, 후반 38분 아자르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결국 1-4로 패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박주호(26)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9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했으나 1-4로 졌다.

마인츠의 주전으로 활약해오던 박주호는 후반 12분 경기에 투입됐다. 이번 시즌 첫 교체 출전이다.

마인츠는 전반 44분 숀 파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들어 뮌헨의 아르옌 로벤, 토마스 뮐러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리드를 내줬다. 마인츠는 마리오 만주키치와 뮐러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1-4로 패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기성용(24)과 지동원(22)이 결장한 선덜랜드는 스완지시티에 0-4로 완패를 당했다. 기성용은 원소속팀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조항으로 결장했고 지동원은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