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언론 "박지성, 고어헤드전 교체 출전"

박지성(퀸즈파크 레인저스)가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에 참석해 경기 시작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지성은 인사말을 통해

PSV에인트호벤으로 돌아간 '산소탱크' 박지성의 복귀 데뷔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에인트호벤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데벤테르서 고어헤드 이글스를 상대로 2013-14시즌 에레디비지에 3라운드를 치른다.

네덜란드 일간지 에인트호번 다흐블라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박지성이 고어헤드전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전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이 경기에 나설 경우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뛸 것으로 예상되지만 팀에 합류한 기간이 짧아 먼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성이 고어헤드전에 교체멤버로 경기에 나설 경우 지난 2005년 5월30일 빌렘Ⅱ와의 암스텔컵(네덜란드 FA컵) 결승전 이후 8년여 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박지성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에서 맹활약 한 뒤 2002년 12월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벤에서 3시즌 동안 92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br>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