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민지 열애'…스포츠스타-아나운서 커플은?

스포츠스타와 아나운서 커플이 한쌍 더 생겼다.
축구선수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은 19일 오전 9시30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민지 SBS 아나운서(28)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박지성은 2011년 여름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소개를 받은 아버지를 통해 김민지 아나운서와 처음 만나 올 여름부터 연인 사이로 지내기 시작했다.
스포츠스타와 아나운서 커플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영광의 태극 전사로 큰 인기를 누렸던 김남일(36·인천 유나이티드)은 김보민 KBS 아나운서(35)와 2007년 12월 결혼해 금슬 좋은 부부로 살고 있다.
이들은 김남일이 네덜란드에서 뛰기 전 지인과 함께한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3년간의 열애 끝에 화촉을 밝혔다.
2010년 12월 결혼한 야구선수 김태균(31·한화 이글스)과 김석류 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30) 부부도 있다.
김석류 전 아나운서가 야구 프로그램을 진행할 당시 출간한 '김석류의 아이러브베이스볼'에 김태균이 추천사를 써주면서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선수 박병호(27·넥센 히어로즈)는 KBS N에서 야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이지윤 전 아나운서(31)와 2011년 12월 결혼했다.
축구, 야구에 이어 농구선수와 아나운서가 결혼한 사례도 있다.
농구선수 김도수(32·부산KT소닉붐)와 정희정 SBS골프 아나운서(33)는 2011년 6월 결혼에 골인했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58)은 최미나 전 MC와 1980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넓은 의미에서 스포츠스타-방송인 커플의 원조격인 셈이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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