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민지 열애'…스포츠스타-아나운서 커플은?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이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김민지 아나운서(28)와의 열애설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힌 후 취재진의 요청에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1985년생으로 선화예술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 2010년 SBS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아이 러브 베이스볼' 진행을 맡았으며 현재는 '풋볼매거진 골!', SBS 파워 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등의 진행을 맡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오명희 교수의 1남 2녀 중 둘째 딸이다.2013.6.20/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이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김민지 아나운서(28)와의 열애설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힌 후 취재진의 요청에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1985년생으로 선화예술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 2010년 SBS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아이 러브 베이스볼' 진행을 맡았으며 현재는 '풋볼매거진 골!', SBS 파워 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등의 진행을 맡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오명희 교수의 1남 2녀 중 둘째 딸이다.2013.6.20/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스포츠스타와 아나운서 커플이 한쌍 더 생겼다.

축구선수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은 19일 오전 9시30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민지 SBS 아나운서(28)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박지성은 2011년 여름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소개를 받은 아버지를 통해 김민지 아나운서와 처음 만나 올 여름부터 연인 사이로 지내기 시작했다.

스포츠스타와 아나운서 커플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영광의 태극 전사로 큰 인기를 누렸던 김남일(36·인천 유나이티드)은 김보민 KBS 아나운서(35)와 2007년 12월 결혼해 금슬 좋은 부부로 살고 있다.

이들은 김남일이 네덜란드에서 뛰기 전 지인과 함께한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3년간의 열애 끝에 화촉을 밝혔다.

2010년 12월 결혼한 야구선수 김태균(31·한화 이글스)과 김석류 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30) 부부도 있다.

김석류 전 아나운서가 야구 프로그램을 진행할 당시 출간한 '김석류의 아이러브베이스볼'에 김태균이 추천사를 써주면서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선수 박병호(27·넥센 히어로즈)는 KBS N에서 야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이지윤 전 아나운서(31)와 2011년 12월 결혼했다.

축구, 야구에 이어 농구선수와 아나운서가 결혼한 사례도 있다.

농구선수 김도수(32·부산KT소닉붐)와 정희정 SBS골프 아나운서(33)는 2011년 6월 결혼에 골인했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58)은 최미나 전 MC와 1980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넓은 의미에서 스포츠스타-방송인 커플의 원조격인 셈이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