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챔스 우승 로벤 "축구 선수로서 최고의 순간"

바이에른 뮌헨이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1등 공신은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아르연 로벤이다. 로벤은 남아공 월드컵 결승, 2010·2012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했지만 골을 넣지도 우승을 차지하지도 못했다. 로벤은 이날 활약으로 결승전 징크스를 극복해냈다.
3번의 도전 끝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로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이 팀의 일원이라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는 팀 스포츠이다"며 "우리는 함께 싸웠고, 함께 뛰었다. 내가 골을 넣었지만 우리 팀 전원이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기에 가능했다"고 팀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로벤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패하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알기 때문에 더 많은 감정이 머릿속을 지나치고 있다"며 "덕분에 우승을 더 즐길 수 있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2010년 월드컵, 2010·2012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패한 뒤 나는 결승에서 또 다시 패배를 기록하고 싶지 않았다"며 "축구 선수로서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다"고 말했다.
로벤은 "2012-2013 시즌은 완벽했던 시즌이었고 6월 2일(한국시간) DFP 포칼컵 결승에서 우승하면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다"며 독일 FA컵 우승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두 번의 결정적인 패스로 골에 기여한 프랭크 리베리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리베리는 "앞으로도 뮌헨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뮌헨의 하비 마르티네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늘 꿈꿔 왔던 것이다"며 "우리는 현재 유럽 최고의 팀이다. 앞으로도 뮌헨이 좋은 플레이를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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