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FIFA 주관 대회 보이콧 철회 예정…인판티노 사퇴는 계속 요구

9월 폴란드 U20 여자 월드컵, 예정대로 개최할 듯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 대한 보이콧 방침을 철회할 예정이다. 다만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사퇴 요구는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27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 복수의 외신은 UEFA가 FIFA 주관 대회 보이콧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UEFA 산하 55개 회원국 축구협회는 28일 모나코에서 회의를 열고 보이콧 방침을 공식적으로 철회하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 UEFA가 보이콧 계획을 접는 것은 인판티노 회장이 월드컵 지분을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려던 계획을 다시 추진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으로 오는 9월 5일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은 파행 우려를 덜게 됐다.

다만 UEFA 회원국들의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이탈리아축구협회(FIGC)와 루마니아축구협회(FRF)는 27일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인판티노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유럽 축구계의 목소리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조반니 말라고 FIGC 회장은 "UEFA 및 다른 유럽 축구협회들과 함께 공정한 경쟁, 연대, 지속가능성, 팬 중심의 축구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즈반 부를레아누 FRF 회장도 "FIFA에는 합의와 단결을 이끌어내고 신뢰를 주며 우리 모두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