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후반 18분 교체 투입…등번호 7번 달고 아틀레티코 데뷔전
양 팀 관중 모두 "이강인" 연호
축제 분위기 속 인상적 데뷔전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이강인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맞대결서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가졌다.
이강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맨시티와의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팀에 입단했지만 병역법상 해외 출국에 제한이 있어, 입단 발표 후에도 선수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다만 이강인은 국내에서 개인 운동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6일부터 이틀 동안 팀 훈련에도 함께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번호 7번을 등에 새긴 이강인은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치열한 흐름 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교체 직전까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시를 받은 뒤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가 교체 투입되자 경기장 안팎 분위기는 단숨에 바뀌었다.
이전까지는 AT마드리드 팬들과 맨시티 팬 간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졌는데,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자 양 측 응원단을 포함해 전 관중석에서 "이강인" 구호와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이강인은 그라운드 안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강인은 투입되자마자 곧바로 프리킥 키커로 나서 절묘한 궤적의 슈팅을 날렸고,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등 강렬한 출발과 함께 데뷔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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