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국가대표' 카스트로프, 어깨 수술…내년 1월 아시안컵 불투명

프리시즌 경기 도중 부상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 2026.6.6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혼혈 국가대표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프리시즌 친선전 도중 당한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어깨를 다친 카스트로프가 시일 내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향후 수개월 동안은 팀에 합류할 수 없다"고 알렸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6일 아마추어 팀 로타흐 에게른과의 프리시즌 도중 오른쪽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카스트로프는 의료진 응급 처치 후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갔고, 결국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루벤 슈뢰더 묀헨글라트바흐 단장은 "우리 모두에게 안타까운 소식이다. 카스트로프가 잘 회복해 다시 우리와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스트로프와 한국 축구대표팀 모두 뼈아픈 부상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를 둔 카스트로프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첫 해외 출생 혼혈 국가대표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카스트로프는 9~11월 이어질 A매치를 통해 다시 대표팀 내 입지를 확보하고, 또 다른 메이저 대회인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그림을 그렸는데 쉽지 않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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