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신입생' 이강인, 9일 서울서 데뷔전…등번호 7번
오후 8시 맨시티-ATM 쿠팡플레이시리즈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축구대표팀 '슈퍼스타' 이강인이 이번 주말 서울에서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을 갖는다.
AT마드리드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2023년 한국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두 팀은 3년 만에 다시 국내 팬들 앞에서 '별들의 축구 쇼'를 펼치게 된다.
특히 이 경기는 AT마드리드 '신입생' 이강인이 데뷔전을 치르는 격이라 더욱 관심을 끈다.
공식전이 아닌 프리시즌 친선전이지만 이강인이 AT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이는 무대가 한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팬들은 이강인이 AT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SNS에 출연한 이른바 '옷피셜'만 보고도 폭발적 반응을 보이는 등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인기라, 이강인이 직접 7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뛰는 모습은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강인에게는 이 경기가 단순히 한국 팬들 앞에서 AT마드리드 입단을 알리는 뿐아니라 새 팀에서의 입지를 위해 확실한 인상을 남겨야 하는 '쇼케이스'기도 하다.
AT마드리드가 이강인에게 준 등번호 7번은 팀 전설이자 상징적 존재던 그리즈만이 달던 번호다.
이강인에 대한 기대가 크고, 새 시즌을 이강인 위주로 짜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그런 만큼 이강인 역시 첫 경기부터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 및 동료들과의 조화를 보일 필요가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AT마드리드 감독이 정교한 부분 전술 속 빠른 전진 등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강인이 그 전술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체크하는 것도 흥미 요소다.
아직 군 대체복무를 마치지 않은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에 제한이 있어, 입단을 확정한 뒤에도 선수단에 합류하지 못하고 국내에 머물렀다.
다만 이강인은 이 기간에도 FC서울 훈련장에서 개인 운동 등으로 몸을 만들어, 당장 경기에 뛸 컨디션은 갖춘 상태다.
이강인은 "언제나 팀을 돕고,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데뷔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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