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파리에 작별 인사 "자랑스러운 역사, 함께한 건 특권"
PSG에서 3시즌 활약…UCL 2연패 등 수많은 우승 경험
AT 마드리드 이적…"감사함·자부심·추억 안고 떠난다"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이강인(25)이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강인은 25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파리, 나는 여전히 큰 꿈을 안고 이곳에 도착한 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파리에서의 모험이 끝난 오늘, 내 마음속에서 감사하다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밝혔다.
그는 "구단, 코치, 직원, 팀원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나를 믿어주고 함께한 모든 순간에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3시즌 동안 열띤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강인은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보내준 팬 여러분의 응원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지금까지도 내 마음속에 울려 퍼지고 있다"며 "여러분은 좋을 때나 힘들 때나 항상 제 곁에 있었다.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2023년 여름,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공식전 124경기 16골 16도움으로 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비롯해 UEFA 슈퍼컵 1회,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1회, 프랑스 리그1 3회, 프랑스컵 2회, 프랑스 슈퍼컵 2회 등 수많은 우승도 했다.
이강인은 "우리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경험했고, 자랑스러워할 만한 역사를 썼다. 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고, 수많은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며 "여러분과 이 모든 감정을 공유하는 건 내 경력 중 가장 큰 특권 중 하나였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구단과 여러분 모두를 영원히 내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라며 "파리는 축구보다 훨씬 더 많은 걸 가져다줬다. 이 도시와 구단은 경기장 안팎에서 성장시켰다. 감사함과 자부심, 추억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떠난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이강인과 2031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적료는 옵션 포함 4000만 유로(약 665억 원)에 달한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받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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