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FC 포르투 간다…"이적료 500만 유로, 내일 메디컬 테스트"

포르투갈 매체 보도…"3+1년 계약, 슈퍼컵 개막전서 출전 가능"

포르투갈 FC 포르투 이적을 앞둔 황인범(30).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축구대표팀 중원의 핵심 황인범(30)이 포르투갈 명문 클럽 FC 포르투에 새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이적료 500만 유로(약 85억 원)에 황인범을 영입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황인범은 19일 포르투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확정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3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헤코르드는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8월1일 토렌스와의 슈퍼컵에서 황인범을 기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일 계약이 확정될 시 황인범은 석현준(2016~2018) 이후 2번째로 포르투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된다.

포르투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등의 '빅클럽' 이외의 구단 중 가장 체급이 높은 구단으로 평가받는다.

포르투는 자국리그에선 무려 31차례 우승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986-87, 2003-04 등 2차례 우승한 바 있다.

황인범 역시 개인 커리어 중 가장 명성이 높은 구단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았다.

그는 2014년 K리그 대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로 둥지를 옮겼고,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등을 거치며 꾸준히 스텝업을 일궈왔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팀 주전으로 활약한 황인범은 주가가 높아졌고, 그는 현 리그의 페예노르트, 멕시코 몬테레이 등의 '러브콜'을 받은 끝에 포르투 이적으로 가닥을 잡았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