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구단주' 프랑스 리옹, 배준호 영입 추진
잉글랜드 스토크서 3시즌 활약…월드컵도 경험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배준호(23·스토크)가 프랑스의 명문 구단 올랭피크 리옹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볼 메르카토는 14일(한국시간) "올 시즌 5명을 영입한 리옹이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배준호는 현재 스토크 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아 있으며 배준호도 리옹으로 이적하는 데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덧붙였다.
왼쪽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을 소화할 수 있는 배준호는 유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그리고 2023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등번호 10번을 달고 에이스로 출전, 한국의 준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U20 월드컵 활약으로 유럽팀들의 러브콜을 받은 배준호는 그해 여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로 이적,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배준호는 빠르게 스토크의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 3시즌 동안 134경기에 출전해 8골 14도움을 작성했다. 스토크에서 꾸준한 활약 덕에 배준호는 2024년 6월부터 국가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비록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펼쳐진 평가전에 다쳐 본선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최종 명단에 포함돼 월드컵을 경험했다.
배준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리옹은 지난 2001-02시즌부터 7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1 정상에 올랐다. 2025-26시즌에는 리그1 4위에 올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재도약을 노리는 리옹의 구단주는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미셸 강이다. 미셸 강은 여자 축구계의 거물로,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추산한 그의 재산은 12억 달러(약 1조8500억 원)에 달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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