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꺾었던 멕시코, 에콰도르 잡고 16강행…전경기 무실점 승리[월드컵]

2-0 완승
잉글랜드-콩고민주 승자와 8강 다툼

기뻐하는 멕시코 선수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꺾었던 멕시코가 32강에서 에콰도르를 잡고 16강까지 진출했다 .

멕시코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대회 32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에서 남아공을 2-0, 한국을 1-0, 체코를 3-0으로 꺾었던 멕시코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멕시코는 잉글랜드와 콩고의 승자를 상대로 6일 오전 9시 같은 경기장에서 16강전을 치른다.

에콰도르는 조별리그 최종전서 독일을 꺾는 대이변으로 극적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지만 개최국 멕시코의 기세를 넘지는 못했다.

앞서 캐나다가 남아공을 꺾고 16강에 오른 데 이어 멕시코까지 승전보를 전하면서 공동개최국의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은 2일 오전 9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멕시코 선수들 ⓒ AFP=뉴스1

이날 멕시코는 킥오프 직후부터 주도권을 잡은 뒤 경기 내내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몰아치던 멕시코는 전반 22분 줄리안 키노네스가 골문 구석을 찌르는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라울 히메네스가 문전 혼전 상황 속 감각적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밀리던 에콰도르는 경기 막판에서야 반격을 시도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 인카피에가 입을 가리고 신경전을 벌이다 퇴장당해 추격 동력을 잃었다.

이번 대회부터는 상대와 싸움 과정에서 입을 가리고 말할 시 곧바로 퇴장 조치하는 규정이 도입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킥오프 전 경기장 주변에 내린 뇌우주의보로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진행됐다.

입을 가리고 말해 퇴장당하는 인카피에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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