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남아공 감독, 한국 제물로 최고령 승리 사령탑 경신[월드컵]
케이로스 감독의 73세 108일 기록 갈아치워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홍명보호가 역대 최고령 승리 사령탑 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FIFA는 26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아공의 휴고 브로스 감독이 74세 75일로 역대 월드컵 최고령 승리 사령탑 기록을 경신했다"고 소개했다.
브로스 감독이 지휘하는 남아공은 전날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에 1-0으로 승리했다.
1952년 4월 10일생인 브로스 감독은 74세 75일의 나이로 월드컵 승리를 챙기면서 최고령 승리 감독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18일 파나마전 1-0 승리를 이끈 가나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으로, 73세 108일이었다.
가나는 28일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뒀으며 32강 진출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케이로스 감독은 1958년 3월 1일생으로 브로스 감독보다 한 살 어리다.
여기에 '1947년생'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퀴라소, '1951년생'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지휘한 체코 모두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까지는 브로스 감독이 월드컵 승리 감독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한 남아공이 더 높은 무대로 올라간다면, 브로스 감독이 월드컵 승리 감독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
한국을 잡고 A조 2위가 된 남아공은 오는 29일 B조 2위이자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와 32강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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