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골' 19세 야말 "지난 대회 교실에서 봤는데…꿈 이뤄졌다"
[월드컵] 스페인, 사우디에 4-0 대승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골맛을 본 뒤 "꿈이 이뤄졌다"며 감격을 표했다.
야말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H조 2차전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 4-0 대승에 앞장섰다.
2007년생의 야말은 이번 대회가 주목한 최고의 신성이다.
2023-24시즌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그는 17세의 나이에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고, 각종 트로피를 휩쓸었다. 지난해 발롱도르 경쟁에서는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에서도 벌써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2023년 16세 나이로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고 이제 그 기세를 이어 대망의 첫 월드컵에 발을 디뎠다.
그는 카보베르데와의 첫 경기에서는 부상 여파로 후반 막판 투입돼, 득점하지 못했지만 이날은 선발 출전해 월드컵 데뷔골을 신고했다.
야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월드컵은 늘 꿈꿨던 무대"라면서 "인생 첫 월드컵 선발 출전 경기에서 골까지 넣을 수 있어 꿈을 꾸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15세였던 그는 "지난 월드컵은 교실에서 친구들과 TV로 봤는데, 이제는 내가 선수가 돼 그 무대에서 직접 뛰었다. 그리고 많은 관중과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골까지 넣었다. 꿈으로만 꿨던 장면이 이제는 현실이 됐다"며 기뻐했다.
야말은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해 출전 및 활약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이날 화려한 데뷔골로 그 걱정마저 불식시켰다.
그는 "난 부상에서 잘 회복했고, 이제 준비가 됐다. 남은 경기에서 계속 스페인을 위해 100%를 쏟아부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