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쉬, 월드컵 앞두고 캐나다와 2030년까지 계약 연장

2년 전 한국 대표팀 축구 감독 후보

제시 마쉬 캐나다 축구대표팀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과거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에도 올랐던 제시 마쉬(52·미국)가 캐나다 대표팀과 4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캐나다 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마쉬 감독과 계약은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라이프치히(독일),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을 이끌었던 마쉬 감독은 지난 2024년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대체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협상이 불발됐고, 2024년 5월 캐나다 지휘봉을 잡았다.

마쉬 감독은 지금까지 약 2년 동안 29경기를 치러 12승 12무 5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캐나다 사령탑 부임 직후 열렸던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 4위에 오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더불어 캐나다는 마쉬 감독 부임 후 꾸준히 FIFA 랭킹을 끌어 올렸고 지난해 9월에는 26위를 마크,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캐나다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마쉬 감독과 장기 계약을 체결, 힘을 실어줬다.

캐나다축구협회는 "마쉬 감독과 계약 연장은 북중미 월드컵 이후 캐나다 축구의 다음 장을 향해 나아가면서 꾸준한 성장을 추구하는 장기적인 목표를 보여주는 의미"라고 밝혔다.

마쉬 감독은 "처음부터 캐나다 축구대표팀과 캐나다축구협회 프로그램의 방향에 공감했다"면서 "이곳에서 오래 헌신,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선수들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캐나다는 B조에 속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카타르, 스위스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