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불혹' 노이어와 1년 더…재계약 체결

백업 골키퍼와 울라이히와도 1년 계약 연장

FILES-FBL-GER-BUNDESLIGA-BAYERN MUNICH-NEUER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40)와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노이어와 2027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이어는 16년 동안 뮌헨의 골문을 지키게 됐다. 노이어는 지난 2011년 샬케 04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해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노이어는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21경기에 출전해 선발 31개를 기록하는 등 뮌헨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면서 13번째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6차례 우승을 견인했는데, 올 시즌 팀이 결승전에 진출해 7번째 우승을 노린다.

더불어 노이어는 뮌헨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각각 2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뮌헨 회장은 "구단은 역사적으로 뛰어난 골키퍼들을 보유했고, 그중에서도 노이어는 아주 특별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면서 "그는 한 세대가 아닌 두 세대를 대표하는 얼굴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모범이 되는 주장이다. 10년 넘게 구단을 이끌어온 그의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노이어는 "매우 기쁘다. 뮌헨은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이 팀이라면 누구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이어와 함께 스벤 울라이히(38)도 1년 계약을 연장했다. 울라이히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뮌헨에서 뛰다가 함부르크에서 1년 생활한 뒤 2021년 다시 돌아왔다. 그는 노이어에게 밀려 백업 골키퍼 역할을 하고 있지만 불만 없이 제 역할을 수행, 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dyk0609@news1.kr